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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모바일 상품권 공개…블록체인 기술 기반, 보안성 높이고 사용 편리
뉴스종합| 2018-12-24 16:13
한국조폐공사가 최근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전국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 서비스 언팩(UNPACKㆍ공개) 행사’를 열었다. 대전 유성구의 조폐공사 본사에 마련된 플랫폼 체험존에서 공사 직원이 지자체 담당자들에게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한국조폐공사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보안성을 높이고 사용의 편리성을 더한 모바일 상품권을 공개하는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 서비스 언팩(UNPACKㆍ공개)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조폐공사 대전 본사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 고향사랑 상품권 관련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를 통해 조폐공사는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조폐공사는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소개하는 한편, 본사 1층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지자체 담당자들이 직접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고 결제 예정금액을 입력한 후, 지문이나 PIN(간편비밀번호인증)을 통해 인증하면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다.

박정배 조폐공사 신성장사업처장은 “사용자의 경우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고향사랑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은 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은행 환전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며 “지자체도 쉽고 편리하게 가맹점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의 하나로 꼽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플랫폼은 온라인상에서도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기반의 사회를 선도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류 고향사랑상품권을 제조하고 있는 조폐공사는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위해 지난 7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시범지역으로 성남시, 시흥시를 선정해 국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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