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유영민 장관 “새해, ‘데이터-네트워크-AI’ 고도화 총력”
뉴스종합| 2018-12-31 12:01
-5G 기반 다양한 서비스 창출 지원
-R&D 혁신 가속화, ICT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유영민(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새해 4차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D(데이터), N(네트워크), A(인공지능, AI)’ 고도화를 핵심 목표로 내걸었다.

유 장관은 31일 발표한 2019년 신년사를 통해 “4차산업혁명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데이터, 네트워크, AI 고도화를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수집, 가공, 활용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며 “ICT 신사업 창출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규제 샌드박스’통해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유 장관은 “2019년은 연구개발(R&D) 예산이 20조원을 돌파한 의미있는 한 해”라고 평가하며 R&D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기초연구 분야는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긴 호흡으로 꾸준히 지원 할 것”이라며 “미래신산업 원천연구를 강화하는 등 꼼곰히 따져보고 제대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ICT 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과학기술과 ICT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을 포용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환경, 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장관은 2018년 ICT 분야의 성과로 5G, 이동통신 요금감면, 천리안 위성 발사 등을 꼽았다.

그는 “모바일 라이터 방식의 5G 서비스를 지난 12월 개시하는 등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며 “누리호 시험 발사체와 천리안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우주 강국으로 가는 첫 걸을 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저소득층과 어르신에 대한 이동통신 요금감면 혜택을 확대하는 등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sjpar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