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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수도과학관, 연령대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개편
뉴스종합| 2019-01-15 07:26
-교육프로그램 15종으로 확대…다양한 콘텐츠 확보

[사진=서울하수도과학관 교육프로그램 ‘나도 수질연구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하수도과학관은 2019년을 맞이해 교육프로그램과 각종 문화행사를 새롭게 확대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하수도과학관은 그동안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 증설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요구에 부응해 2018년 개관 시 7종으로 운영됐던 프로그램을 올해 15종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하수도의 기술 과학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으며 미취학아동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연령대에 맞는 교육내용을 구성해 연령별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서울하수도과학관의 특성인 하수도라는 교육주제에 맞춘 ‘미생물아 고마워’는 하수처리과정 중 미생물의 역할과 중요성을 학습하고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중요 하수 시설물 중 하나인 맨홀의 원리에 대해 살펴보는 ‘둥글둥글 맨홀:맨홀과 정폭도형’, 강 주변과 강 속 동식물을 알아보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 ‘물 속으로 퐁!퐁!퐁!’ 등은 주말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 속에 운영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 서울하수도과학관은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매월 환경문제 등을 다루거나 가족 간 이야기 등을 다룬 영화를 선정해 상영한다. 1월에는 이상기후를 주제로 다룬 영화인 ‘심슨가족, 더 무비’, ‘인투더스톰’, ‘2012’ ‘투머로우’를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이며 매월 상영되는 영화는 서울하수도과학관 홈페이지 내 행사소식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한평의 영(young)한 실험실’이란 의미가 담긴 ‘장영실 체험마당’은 중ㆍ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학생들의 주도로 진행되는 행사다. 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강사가 되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실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교육 프로그램 예약은 서울하수도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정화 물순환안전국장은 “2019년에는 평소 어린이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서울하수도과학관이 유익한 체험활동공간으로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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