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병사 휴대전화 사용’…하태경“정신무장 해제” vs 김동균“젊은이 입장 생각”
뉴스종합| 2019-01-18 11:29

하태경(왼쪽 사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이 ‘군 복무 중인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를 놓고 온라인상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하 최고위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군대가 정신무장을 해제하고 있다”며 4월부터 병사들 휴대전화 일과 후 자유롭게 사용한다는데 대한민국 군대, 당나라 군대 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앞서 16일 “현재 일부 부대에서 시범운영 중인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오는 4월부터 육ㆍ해ㆍ공군ㆍ해병대 모든 부대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너무 편하고 안과 밖이 다를 것이 없어지면 군은 정말 허송세월, 인생낭비가 되는 것”이라며 “국방위원으로서 결사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의 지적에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비판했다.

“군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결여된 발언을 하는 하 최고위원이 국방위원이라 걱정”이라고 비꼬면서 “조금이라도 국가를 위해 청춘의 일부분을 희생하는 젊은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발언하기 바란다”고 훈계했다.

민성기 기자/min3654@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