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스펙터클코리아] ‘위험천만한 청소…’
뉴스종합| 2019-01-22 08:00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아침 출근길에 쓰레기 하나 없는 인도와 깨끗하게 비워진 길거리의 쓰레기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한 겨울 추위도 아랑곳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깜깜한 새벽에 청소를 하는 환경미화원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하지만 우리는 환경미화원들의 사고 소식을 종종 언론보도를 통해 접한다.

환경미화원의 안전장비는 어두운 곳에서 위치를 알려주는 업체에서 지급한 야광 조끼가 유일하다.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최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14일까지 환경미화원을 고용하고 있는 모든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위탁 업체 109개소에 대해 산재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기획감독’을 예고 없이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감독결과 환경미화원 보호를 위한 안전보건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위탁업체 14개소(지자체 2개소, 민간위탁 12개소)에 대해서는 바로 형사입건을 했으며, 안전보건교육 및 근로자 건강진단 등을 실시하지 않은 82개소(지자체 27개소, 민간위탁 55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4억5000여만원)를 부과하고 위반사항은 모두 개선토록 시정명령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하지만 여전히 환경미화원들은 위험에 노출된 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21일 오전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서울의 한 도로에서 환경미화원이 야광조끼를 제외한 다른 안전장치도 없이 도로 청소를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babto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