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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기자들 “한국, 카타르 이기기 힘들다” 혹평
뉴스종합| 2019-01-23 10:17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에 올랐지만, 경기력을 두고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특히 22일(이하 한국시간) 현장에서 한국의 바레인전 승리를 지켜본 외신 기자들의 평가는 냉정했다.

외신 기자들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중국전 맹활약 후 5일의 휴식이 있었지만 손흥민의 몸은 무거웠고, 집중 수비에 맥을 못췄다.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이란 통신사 샤흐반드 뉴스의 호세인 가헤르 기자는 “한국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반면 카타르와 이라크의 경기는 매우 박진감 넘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솔직히 한국이 카타르를 이기긴 힘들 것 같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일본 기자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그들 역시 한국이 강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바레인전은 우승을 논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기 직후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조별리그보다 경기력이 나빴다. 쉬운 장면에서 실수가 너무 많았다. 볼을 쉽게 빼앗겼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많이 뛰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약체로 평가받는 바레인과 연장 접전 끝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이라크를 1-0으로 꺾은 카타르와 붙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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