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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직원 극단선택' 성남산업진흥원 등 압수수색…“비리의혹 확인해야”
뉴스종합| 2019-01-23 19:10
-유족 “회사 비리 관련 업무 스트레스 탓”…경찰 “확인할 부분 있어”


[헤럴드경제] 경찰이 지난해 직원이 투신해 숨진 성남산업진흥원을 압수 수색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가 “회사 비리와 관련된 업무 스트레스”라는 유족의 주장이 나와서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3일 비리 의혹에 연루된 성남산업진흥원 직원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산업진흥원에서 직원 A(50대) 씨가 투신해숨졌다.

유족은 “회사 직원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A씨가 스트레스를 받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며 A 씨가 사용한 노트북 등을 증거 자료로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로부터 정식 수사 의뢰가 들어온 건 아니지만, A씨의 노트북 등을 분석한 결과 의혹에 관해 확인할 부분이 있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라며“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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