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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의원 ‘I♥JAPAN’ 티셔츠 인증샷 논란
뉴스종합| 2019-01-24 07:34
[사진=금태섭 의원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I♥JAPAN’이 적힌 티셔츠를 인증해 누리꾼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금태섭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이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사온 기념 티셔츠”라며 “고맙다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금 의원은 핑크색 컬러의 ‘I♥JAPAN’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아들 선물이라지만 한일 초계기 갈등 등 민감한 외교 사안을 의식하지 않은 게 아니냐며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금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혐오표현 쓰시면 안 됩니다”라며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금 의원이 “아들의 선물, 고맙다”라며 I♥JAPAN이 새겨진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찍어 올리자 누리꾼들이 “쪽바리(일본인을 비하하는 단어)” “친일이세요?”라고 한 데 따른 것이다.

금 의원은 “의견이 다를 수 있는 것이고 정치인 SNS에 욕 좀 할 수 있는 일이긴 한데 모르는 분이 ‘쪽바리’라는 단어를 써서 메시지를 보내셨길래 ‘쪽바리, 짱깨, 깜둥이 등 혐오표현을 써선 안 된다’고 했다”고 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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