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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반도체 경기, 하반기 회복 전망이 전문기관 판단”
뉴스종합| 2019-01-24 11:48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반도체 경기 전망과 관련, “우리경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기 때문에 만약 둔화가 지속된다면 그 경우 우리 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서울 중구 태평로 본부에서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저희 한은에서 늘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은에서 참조하는 전문기관들의 판단이 최근 들어 나타나는 반도체 경기의 조정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것”이라며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다 보니 수요처에서 전략적으로 구매를 지연한다든가 최근에 PC 생산이 감소한 영향으로 반도체 수요가 둔화됐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기관들은 이런 요인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고 금년 하반기 이후에는 반도체 수요가 다시 증가돼 회복세 전환을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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