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정부, UN 우주쓰레기 논의 참가
뉴스종합| 2019-02-11 07:46
외기권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COPUOS) 과학기술 소위원회 [출처 UN 우주업무사무국]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부터 21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제56차 외기권(지구 대기권의 최외곽을 형성하는 대기층)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COPUOS) 과학기술 소위원회’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COPUOS는 UN 산하 유일한 우주분야 상설 위원회로 총 76개국의 우주 활동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실질적인 우주분야 국제기구의 역할을 수행하는 우주외교의 중심 기구다. 과기소위(2월), 법률소위(4월) 및 본회의(6월)가 각각 1회씩 개최된다.

이번 과기소위에는 과기부, 외교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총 10여명이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소위에서는 우주 잔해물을 비롯해 우주 기술을 활용한 재해관리 지원, 지구근접 물체 공동 대응, 위성정보 기술을 활용한 범지구적 질병예방, UN 우주기술 응용 프로그램 등 장기지속이 가능한 우주 활동을 위한 12개 의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은 기조연설 및 관련 의제 발언을 통해 누리호 시험발사체와 천리안 2A호 발사 성공 등 한국의 우주개발 성과를 홍보하고 우주 잔해물 문제, 재난재해 국제 공조 등 우주분야 현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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