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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 모독 논란’ 3人, 대응은 제각각
뉴스종합| 2019-02-12 07:31
왼쪽부터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5ㆍ18 민주화운동 ‘모독’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의원 3명이 파문이 커지자 저마다 대응에 나섰다.

5ㆍ18유공자를 ‘괴물 집단’으로 표현한 김순례 의원은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김순례 의원은 지난 11일 입장문을 통해 “이유를 불문하고 제 발언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5ㆍ18유공자, 유족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또 “5ㆍ18 민주화운동은 1993년 김영삼정부가 들어서면서 국가 차원의 재평가가 이뤄졌고 그 역사적 상징성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견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군 개입설 등 5ㆍ18 관련 비하 발언들은 한국당의 공식 입장도 아니고 저 역시 동의하지 않는다”며 “당시 주최 측 의견과 제 발언이 섞여 와전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김진태 의원은 “진짜 유공자분들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라면서도 “5ㆍ18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의 급한 불은 끄면서 기존 주장은 그대로 이어나간 것이다.

이종명 의원은 아직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종명 의원은 김진태 의원과 공청회를 공동주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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