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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문화 컴플렉스로”…잠실 주경기장, 수익모델 발굴
뉴스종합| 2019-02-15 11:35
서울시가 ‘도심형 스포츠ㆍ문화 컴플렉스’로 바뀌는 잠실 주경기장의 수익모델을 찾는다. 시는 재정 적자인 잠실 주경기장이 자족 가능한 공공체육시설로서 기능할 수 있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5일 “잠실 주경기장의 새로운 유형의 수익모델과 최적 운영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고, 검토 결과를 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 설계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달 잠실 주경기장(리모델링) 수익모델 발굴 용역에 착수,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용역결과는 오는 6월부터 시작하는 리모델링 사업 설계에 반영해 2021년 5월까지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주경기장 수입은 2011년 30억4000만원에서 2016년 53억6000만원으로 늘었지만, 이 기간 지출도 52억5000만원에서 75억8000만원으로 증가해 운영 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수입은 주로 경기ㆍ행사 사용료(대관), 체육단체ㆍ업체 임대수입 등인데, 임대 면적 대비 무상이 많다.

잠실 주경기장은 현재 체육시설 기능 중심으로 공공이 직접 운영하지만, 앞으로 리모델링된 다음에는 유스호스텔, 판매시설,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등이 도입된 복합시설로서 민간 등 효율적인 운영방안도 검토된다. 

한지숙 기자/j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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