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국내 한의사 수 2만5000명 육박…역대최고
뉴스종합| 2019-03-04 10:48
- 한의학硏, ‘2018 한의약산업실태조사’ 발표
- 한의사, 한의원 수 사상 최대
- 매년 700명 졸업생 배출…국민들 한약 수요 증가가 원인
- 한약국ㆍ한약방 소매업은 경영상 어려움 증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에서 영업하는 한의사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발표한 ‘2018 한의약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현재 국내에서 영업하는 한의사 수가 2만5000여명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말에는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의사 수는 지난 2013년 2만명 초반에서 2015년 2만3178명, 2017년 2만456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의사 수가 증가하면서 한의원 수도 늘고 있다.

한의원 수는 2015년 1만3605개에서 2017년 1만4155개로 증가했다.

한방병원도 같은 기간 260개에서 312개로 늘었다.

한의사 수의 증가는 매년 한의과대학에서 배출되는 700여명에 달하는 졸업생이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국민들의 한의약에 대한 수요 증가도 원인 중 하나로 한의학연구원은 보고 있다.

한편 한약방ㆍ한약국 등 소매업은 지난 2017년 7.8%(13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의약 산업 매출액 총액은 9조 4282억원으로 2015년도 대비 14.9%(1조2238억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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