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최근 방탄소년단 뷔가 중국내 연예인의 상업적 가치를 평가하는 아이만 상업가치지수(Aiman Commercial Value Index)에서 팀내 최고점인 78.32점을 받으며 단순한 팬들의 인기를 넘어 기업경제적 측면에서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중 평판지수(Reputation index)에서 만점에 가까운 95.14점, 웹 인기지수(Internet Phenomenon)에서 63.70점을 받으며 팀내 최고점을 획득했고, 전문성지수(Professional Index) 78.32점, 광고지수(Endorsement Index) 25.16점으로 총 78.32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이만(AIMan)은 중국 최대 방송국인 국영 CCTV, 거대 엔터테인먼트사 화이브라더스(Huayi Bros), 완다(Wanda) 미디어그룹 등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대기업들과 협력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최고 공신력의 데이터 테크놀러지(Data Technology) 전문업체이다.

중국 활동이 전무하고, 광고활동도 하지 않는 뷔가 받은 이 점수는 방탄소년단의 향후 중국활동에 무한한 기대를 갖게 만든다. 


현재 뷔는 중국 인기의 실제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웨이보 팬사이트 계정의 뷰(319억), 게시글(84만), 팔로워(82만) 수에서 그룹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웨이보의 유명 연예인 동향 순위에서도 지난 12월 마지막주에 ‘톱100’ 중 19위를 차지, 팀내 최초로 20위권 안에 안착하며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웨이보의 유명 연예인 동향 순위는 팬들의 현금성 포인트가 요인으로 작용해 매주 순위변동이 따르기 때문에 꾸준한 실제 인기척도를 대변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폭발적인 응집력으로 전체 중국연예인 중 19위를 차지했었다는 사실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 뷔는 중국 최대 포탈사이트인 바이두의 키워드 검색량에서도 지난 4년간 꾸준한 상승은 물론 가장 높은 팀내 수치를 유지해 왔다.

또한, 프랑스 명품거리 ’시타디움‘ 백화점의 전광판 광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ABC Supersign’ 광고 등, 세계 최초의 역대급 개인광고를 가능하게 했던 뷔의 중국내 인기는, 그룹 내 유일하게 100만위엔 (약1억6800만원)을 넘은 생일 이벤트 모금액 및 2017년, 2018년 연속 달성이라는 팬덤의 경제력 지표와 궤를 같이 하기도 한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Jack Ma) 회장은 “정보기술(IT)시대가 저물고 DT(Data Technology)의 시대가 올 것”이라 예견하며,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계획경제를 이야기했었다.

뷔에 대한 공신력 있는 데이터 분석기관의 높은 평가와 다각도의 압도적인 인기척도들은 방탄소년단은 물론, 중국 진출을 원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올바른 길잡이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 추가 회차까지 매진을 확정지었고 오는 20일부터 러브유어셀프 홍콩콘서트를 이어간다.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 ’바이두태형바‘는 뷔를 위한 약 30미터에 달하는 ’풍경의 길(The Road of Scenery)‘ 광고로 홍콩 최고의 명소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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