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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정준영 황금폰‘ 언급 다시 보기 서비스 중단
엔터테인먼트| 2019-03-16 20:13
2016년 방송된 ‘돌+아이돌’ 특집에 출연한 가수 정준영과 지코가 '황금폰'을 언급했던 장면. [MBC '라디오스타'방송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정준영 쇼크’가 방송가를 강타하고 있다. 이번 ‘몰카 사태’를 부른 ‘황금폰’존재를 언급한 한 방송 프로그램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되는 가하면 정준영이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방송 중단 되는 등 파급력이 만만치 않다.

MBC ‘라디오스타’는 지난 2016년 1월 27일 방송된 ‘돌+아이돌’ 특집에서 가수 정준영과 지코가 함께 출연했던 회자에 대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당시 정준영은 “지코가 저희 집에만 오면 ‘황금폰’을 찾는다. 마치 자신의 것처럼 정독한다”고 말했고, 지코는“정준영의 황금폰은 정식으로 쓰는 폰은 아니고, 따로 모바일 대화(카카오톡)만 한다. 비상사태 때 켠다.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의 연락처가 있다. 그거 지금은 없죠?”라고 반문했다. 이에 정준영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보이면서도 “있는데”라고 답했다.

라스 측은 “해당 회차는 출연자 문제로 VOD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KBS ‘해피선데이-1작2일’제작진도 이번 정준영 사태로 제작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지난 2016년 불법 영상 촬영혐의로 고발돼 무혐의 처리를 받자 4개월 만에 정준영을 복귀 시킨 제작진은 또 성범죄 의혹이 제기되자 1박2일 하차를 결정했다. 그러나 2016년 정준영의 복귀 결정에 대한 질타와 함께 폐지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제작 중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17일 방송되는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분은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

한편 정준영은 여성들 몰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모바일 단체 대화방을 통해 공유·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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