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원,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마크엠’ 국내 출시
뉴스종합| 2019-03-20 14:08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1호점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신원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마크엠(MARKM)’은 19일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1호점을 열고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다.

마크엠은 신원과 중국 진잉그룹의 합작 브랜드로 2017년 12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중국에서 먼저 선을 보인 후 한국에 들어온 국내 최초 브랜드이다.

자유분방한 밀레니얼 세대가 주 타깃으로, 어디서든 콘셉트는 같지만, 각국의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각기 다른 상품으로 구성된다.

이장훈 신원 패션부문 부사장은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글로벌 트렌드가 패션계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과거 스트리트 캐주얼은 캐주얼 시장의 하위 부류로 취급됐지만, 이제는 오히려 캐주얼 브랜드가 ‘스트리트화’ 되고 있고 밀레니얼 세대에게는스트리트 캐주얼이 일상복, 캐주얼 그 자체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간 불황이 이어진 패션업계에서 제도권 기업의 신규 브랜드 론칭은 흔치 않은 일이다. 신원 역시 10여년 만에 새 브랜드를 선보였다.

신원은 연내에 백화점과 대형쇼핑몰, 편집숍 등을 중심으로 40여개 매장을 열고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년까지 100개 유통망 확보,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마크엠을 신원의 미래 먹거리로 삼아 초인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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