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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네틱스, 관리종목 탈피…작년 별도기준으론 흑전
뉴스종합| 2019-03-21 11:03
회사측 “적극적 파이프라인 확보 바이오기업으로 성장”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바이오제네틱스가 지난해 별도기준으론 영업이익을 내 관리종목에서 벗어났다.

이 회사는 이런 내용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도 15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72억원이었다.

유형자산 손상차손 인식과 지난해 발행한 전환사채의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이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됐으며, 이는 실제 현금유출이 없는 손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12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이날부터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된다.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별도기준 영업손실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바이오제네틱스는 관리종목 탈피로 안정적인 사업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콘돔 등 라텍스사업은 물론 제약·바이오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제네틱스 안주훈 대표는 “흑자전환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제약 바이오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파이프라인 확보 등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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