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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과 간담회 개최
뉴스종합| 2019-03-22 07:13
- 학업 적응 등 지원 강화 방안 논의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여성가족부는 22일 서울 구로구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결혼이민자의 정착 주기가 장기화 하면서 다문화가족 자녀의 규모와 사회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학업 적응 등 성장 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희경 차관이 참석해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학업 적응 등 성장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구로구에서 한국어 지도와 방과후 돌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구로친구들(구로프렌즈)’에 참여 중인 현장 종사자들과 이용자들도 참석해 현장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18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 수는 2008년 5만8000명에서 2017년 22만2000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여가부는 지난 2006년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가 우리사회 적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상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특히 성장 지원 종합프로그램인 ‘다(多)재다능’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고 이중언어 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등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이주배경을 강점으로 여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김 차관은 “문화가족은 이미 우리 삶 속에 스며든 이웃이자 친구”라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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