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신용현ㆍ최도자 의원, ‘이른둥이 지원 정책 토론회’ 개최
뉴스종합| 2019-03-25 17:20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신용현ㆍ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저출산 시대, 체계적인 이른둥이(미숙아) 지원 정책 토론회, 단계별 운동발달 중심으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결혼 연령이 오르면서 고령 출산, 불임 시술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른둥이 출산율도 증가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5.7%인 이른둥이 출생비율은 2016년 7.2%까지 상승했다. 오는 2025년에는 이른둥이 출생률이 10%로 오를 전망이다.

이른둥이는 신경, 위장, 호흡기, 면역계 등 신체 장기가 미성숙한 상태일 때가 많다. 다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중재하면 개선이 가능하다.

이번 토론회는 이른둥이 출생에 대비해 이들이 건강히 자라도록 지원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용현ㆍ최도자ㆍ김상희 의원의 환영사, 손학규 바른미래 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 원내대표 등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고주연 대구보건대 교수가 한다. 실제 이른둥이를 기르는 부모의 사례 발표도 잡혀있다. 이어 임현균 회장을 좌장으로 이성기 건양대 산부인과 교수, 김주경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 김연용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센터장 등이 토론을 할 계획이다.

신용현 의원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증가하는 이른둥이 출생에 대비해 이른둥이의 성정과정을 추적ㆍ관리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이른둥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체계적인 이른둥이 지원을 위한 고견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며 “특히 이른둥이를 키우는 부모의 현실적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자리 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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