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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결산마감] 코스닥 영업익 전년보다 1조↓…엔터ㆍ미디어株 280% 증가
뉴스종합| 2019-04-03 12:00
IT업종 매출 성장에도 영업익 5%↓
다우데이타 3600억원… 가장 많아
인터플렉스 영업적자 662억원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법인 911개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9조10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58%, 8.66% 감소해 7조4298억원, 4조3163억원을 기록했다.

344개사가 포함된 IT업종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04% 줄어들었다. 순이익은 18.03%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업종 내 통신장비의 영업이익이 25.09%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비 IT업종은 전체 매출액은 4.9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2.52% 감소했다.

제조업에 포함된 제약은 순이익이 19.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디어, 엔터주가 포함된 오락ㆍ문화 업종의 영업이익은 280.5%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상장사별로 보면 영업이익은 다우데이타(3616억원)가 가장 많았고, 에스에프에이(2343억원), SK머티리얼즈(1828억원), 상상인(1758억원), 엠케이전자(1736억원), 솔브레인(1640억원) 순이었다.

영업적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인터플렉스(-662억원)였다. 신라젠(-590억원), 휴맥스(-391억원), 위메이드(-361억원), 삼강엠앤티(-353억원)도 적자전환하거나 적자가 지속되며 영업이익 하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911개사 중 578개사(63.44%)가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고, 333개사(36.56%)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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