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알고랜드, 컴퓨터과학 전문가 모리스 헐리히 기술고문으로 영입
뉴스종합| 2019-04-04 14:36
모리스 헐리히 브라운대 교수 [블록72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튜링상 수상자 실비오 미칼리(MIT 교수)가 설립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알고랜드가 모리스 헐리히 브라운대 교수를 기술고문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헐리히 교수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MIT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를 받은 컴퓨터 과학계 전문가다.

2003년 디지크스트라 분산 컴퓨팅상, 2004년 괴델상, 2008년 ISCA 우수 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에토스, 타락사에 참여했고 페이스북에서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알고랜드는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가능한’Go SDK’를 출시했다. 신청자에 한해 테스트넷을 공개해 알고랜드 플랫폼을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기술 고문으로 합류한 모리스 교수는 Go SDK와 테스트넷의 기술적 검토 및 추후 공개될 메인넷 출시에 협력할 예정이다.

미칼리 교수는 “알고랜드가 목표로 하는 국경없는 경제의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과 기술의 진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알고랜드는 ‘순수 지분 증명(Pure Proof of Stake)’ 알고리즘을 도입한 것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보유량에 비례해 블록 생성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 방식으로 미칼리 교수가 고안했다.

killpas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