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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신부’ 이정현 “아이 셋까지 낳고 싶어요”
엔터테인먼트| 2019-04-08 11:33
세살 연하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
연예인 총출동…비공개로 식올려
산불 이재민에 1000만원 기탁도



배우 이정현(39·사진)이 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세 살 연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정현은 식전 기자회견에서 “예비 신랑을 친한 언니에게 소개받았다”며 “저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매우 어른스럽고 성실하고 착하다. 1년 만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동료들이 많이 축하해줬다”며 “손예진과 공효진이 아침에도 안부 문자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자녀 계획도 밝혔다. 그는 “아이를 좋아해서 셋까지 낳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고 예쁘게 살겠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약 1년 간 교제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은 남편이 연예인이 아닌 것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정현은 1999년에는 가수로 데뷔했다. ‘와’, ‘바꿔’, ‘줄래’, ‘미쳐’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내며 가수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 주로 활동하며 영화 ‘명량’(2014), ‘스플릿’(2016), ‘군함도’(2017)에 출연했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6일에는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민성기 기자/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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