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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메이저 대회 11년 만에 우승…역전극 펼쳤다
엔터테인먼트| 2019-04-15 06:30
[헤럴드DB]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왕년의 스타가 아니었다.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하면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화려하게 복귀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총상금 115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1997년, 2001년과 2002년 2연패, 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이 대회 통산 5승째이자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15승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1승째, 우승상금은 207만 달러(23억5000만원)다.

우즈는 이번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뒤 공동선두로 나선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샘보(이상 6언더파 66타)와는 4타 차였지만, 마스터스 70타 마법의 서막을 울렸다. 우즈는 첫날 공동 11위였다.

2라운드부터 우즈는 기세를 올렸다. 4언더파 68타를 친 우즈는 1타 차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날 11번홀까지 승부를 뒤집지 못하던 우즈는 12번홀(파3)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16번홀(파3)에서버디를 추가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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