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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친환경 숙소 이용자 30% 증가
뉴스종합| 2019-04-23 13:52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에어비앤비를 통해 친환경 숙소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1년 동안 친환경 숙소 이용자가 460만명(4월 5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발표했다.

친환경 숙소는 ‘트리하우스’(숲 속 나무 위의 집) ’유르트‘(유목민 천막) ’텐트‘ ’산장‘ 등으로 인공소재 사용을 최소화하고 탄소배출을 줄인 숙소를 말한다.

에어비앤비에는 발리의 아궁산에 있는 친환경 대나무 안식처에서부터 태국의 티크나무 숲에 있는 트리하우스, 선적 컨테이너를 재활용한 호주의 친환경 호화 숙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친환경 숙소가 있다.

에어비앤비의 커뮤니티 관광 프로그램은 여행지에서 지역사회 청소 활동을 조직하고 지속 가능한 여행법을 알리는 친환경 여행자 네트워크인 마이그린트립과 제휴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환경 보호 문제에 초점을 맞춘 저명한 비정부기구인 자연의 친구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자연의 친구들과의 협력을 통해 에어비앤비는 중국 내 지속 가능한 관광 장려, 지속 가능 관광에 대한 강의를 에어비앤비 커뮤니티에 제공, 지속 가능한 호스팅 방법에 대한 워크숍 개최 등의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김은지 에어비앤비 컨트리매니저는 “많은 여행지가 매스 투어리즘과 넘치는 관광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커뮤니티에 기반한 에어비앤비의 모델은 친환경적인 숙소와 트립을 통해 게스트에게 현지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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