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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버스, 아프리카·중동 ‘바람몰이’
뉴스종합| 2019-04-24 11:43
콩고·이라크 등 잇단 공급계약


현대자동차의 버스가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에서 쾌속질주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콩고민주공화국 교통부에 버스 70대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이라크 석유부에 26대, 요르단과 르완다 운송회사에 각 20대와 18대를 공급 계약하며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콩고에 2013년 카운티 버스 250대 공급을 시작으로 이번 70대를 포함 총 750대를 공급하게 됐다.

현대차 카운티는 콩고 대중교통 시장에서 재래식 버스를 대체해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의미로 ‘생명의 요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이라크에 버스 26대 수주를 확정했다. 앞서 2013년 이라크 석유부에 에어로시티 70대를 공급한 바 있다.

현대차는 요르단과 르완다 운송회사에도 각각 20대와 18대 수주를 확정했다.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에서 현대차 버스를 연이어 선택하는 것은 현지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기존 공급 차량에 대해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현지 만족도를 극대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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