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하게 미술전문교육과정만 운영하는 서울미술고등학교(교장 이장복)는 다음달 18일 오전 9시 서울미술고 교정(서울 관악구 행운동)에서 ‘서울 중학생 미술 실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미술고 중학생 미술 실기대회는 매년 700명 이상 학생이 참여하는 대회로 올해 16회를 맞는 전국 규모 대회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서울지역의 학생들로 한정에 진행될 예정이며, 대회일은 5월18일(토)이다.

이번 대회는 상황표현, 칸 만화, 캐릭터, 주제에 의한 연필 자유표현 분야와 함께 정물 수채화·소묘 분야, 풍경 표현 분야 등으로 나뉘어 시행되며 정물 및 주제는 당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신청기간은 4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 중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동등의 학력 인정자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월간 미대입시 ‘엠굿’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대회 신청자는 참가증을 출력해 대회당일 신분증과 함께 지참해야 한다.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대상, 금상, 은상 등 입상자는 서울미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미술고 미술부로 전화 문의하거나 서울미술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 대회 주무부서장인 허지은 미술부장은 “중학생 실기대회는 자신의 미술실력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미술로 표현할 수 있는 장이다 ”며 “이 대회를 통해 자신이 가진 생각과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미술고 이장복 교장은 “본교는 ‘글로벌 미래형학교’ 운영을 목표로 국내 명문대학 진학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중국 등 해외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글로벌 전형 진학 프로그램 운영을 국제반과 글로벌교육센터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예술가를 꿈꾸는 중학생들이 이 대회에 많이 참여해서 미래 예술 인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윤병찬기자 / 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