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탭, 법정통화까지 담는 암호화폐 지갑 출시
뉴스종합| 2019-05-01 09:17
-유럽부터 순차 출시 후 한국 적용 예정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암호화폐 원스톱 솔루션 프로젝트 ‘탭(TAP)’이 암호화폐와 법정통화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지갑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탭은 핀테크 결제 플랫폼 글로벌 프로세싱 서비스(GPS)와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선불카드 방식으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가맹점에서 탭 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현금자동인출기(ATM) 서비스 및 근거리무선통신(NFC)도 이용할 수 있다.

탭 사용자는 거래소에 로그인할 필요 없이 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거래소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법정통화도 탭 지갑에 입금할 수 있어 유로, 달러, 파운드 등의 서로 다른 통화의 외환 거래도 지원한다고 탭은 덧붙였다.

탭 카드는 탭 스탠다드, 탭 블랙, 탭 티타늄 등 3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탭 측은 우선적으로 유럽부터 탭 카드를 출시한 뒤 국내도 서비스 지원 국가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원화도 지갑에 입금할 수 있다고 탭 관계자는 설명했다.

데이비드 카 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GPS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탭 카드가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결제 수단으로 이용된다면 향후 사업 확장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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