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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누비는 트램 개발 박차…’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수혜 전망
부동산| 2019-05-10 13:11

- 북항 재개발 직접적인 수혜 누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5월 분양

부산 북항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이 일대에 조성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비롯 신규 분양단지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부산시,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항만공사(BPA), 부산도시공사 등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기업 파견자 15명으로 지난 3월 6일 출범한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이 중점 추진과제 10개를 선정했다. 약 3년 남은 북항재개발 1단계 기반시설 완공 목표를 단순히 달성하는 것을 넘어 실제 재개발지역을 조기에 활성화하겠다는 의지가 묻어난다.

가장 관심을 모은 재개발지역 내 트램 계획은 조기 활성화의 관건이라 할 접근성 개선에 획기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2016년 5월 부산시 장기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C-베이~파크선은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에서 북항재개발지역을 지나 2호선 문현역과 1호선•국철 부전역을 거쳐 부산시민공원을 연결하는 9.1㎞ 트램 노선이다.

2030년까지 1단계로 중앙역~문현역 구간, 2038년까지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했었다. 2017년 6월 국토교통부 승인까지 받아 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지만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선 빠져 1단계 개통도 2030년 이후에나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중앙역~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2.1㎞ 구간만 2022년까지 우선 건설하겠다는 북항통합개발추진단 계획이 법정 계획에 포함되면 도시철도를 비롯한 대중교통으로 재개발지역 내부로 접근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또 1부두 주변 매립을 최소화하면서 재개발지역 내부 관통도로를 기존 대청로와 연결하는 방안을 찾은 것도 의미가 크다. 부산본부세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 국립부산검역소 등을 그대로 존치시키면서 천문학적인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매립을 최소화하면서 환경과 문화 유산 훼손 논란도 피했다.

추진단은 부산역 2층에서 북항재개발지역으로 향하는 보행덱 출구에 40m 폭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가를 철거해 유동인구 동선을 원활히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철도시설공단은 상가를 그대로 두고 60m 폭 보행덱 중 좌우 10m씩만 통행로로 개방한다는 입장이다. 또 공단은 상가와 연결된 가운데 40m 출구 일부는 화재 안전 대책 때문에 지붕을 덮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진단은 화재 대책을 확보하면서도 덱 지붕 전체를 덮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보고 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북항 재개발 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며 구도심의 도시정비사업 추진으로 신흥 주거지로서의 면모도 갖춰가고 있는 범일동 일대 신규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다. 낡은 기반시설과 노후 주택이 밀집한 이 일대가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등 고층 브랜드 아파트들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시 동구 좌천범일지구에서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이루어지며, 주변 일대가 향후 총 4,000여 가구가 신규 공급되어 5,2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어서 눈길을 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2,040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개 동 345실(전용면적 29~68㎡) 총 2,38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1,226가구, 오피스텔은 341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 역세권 단지로 김해국제공항 및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타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을 통해 지역 내 이동도 수월하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명성이 높은 두산건설의 ‘더 제니스’로 조성돼 브랜드 경쟁력도 우수하다. 부산 우동 마린시티 일대에 조성된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경상권 최고가 아파트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만큼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큰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지가 들어서는 부산 동구는 비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되어 대출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다주택자 및 당첨 전력이 있거나 세대주가 아닌 수요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또한,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부산시 거주자는 거주기간 요건 없이 우선공급 대상상자에 해당된다. 반면 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남구, 부산진구, 수영구, 기장군(일광면에 한함) 총 7개소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부산거주 1년 요건을 채워야 한다. 동구는 이러한 조건이 제외된 지역인만큼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의 접근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252-109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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