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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병호 10·11호 연타석포 ‘홈런왕’ 선두…두산ㆍLGㆍ삼성ㆍSK팬 ‘기분 좋은 주말’
엔터테인먼트| 2019-05-11 21:53
kt위즈를 상대로 10ㆍ11호 홈런포를 가동한 키움의 히어로 박병호 선수. [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키움 히어로즈 4번 타자 박병호(33)가 시즌 10·11호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팀의 역전승과 함께 홈런왕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병호는 11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5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팀이 0-1로 뒤진 8회 초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한 박병호는 팀이 4-2로 앞선 9회 초 무사 1루에서 또다시 홈런을 터트리면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인 최정(SK 와이번스), 호세 페르난데스(이상 9개·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는 2개다.

이날 키움이 승리하고 키움과 승차 없는 3위였던 NC 다이노스가 패하면서 키움이 단독 3위로 올라섰다. kt는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2위 두산 베어스는 NC와 다섯 번째 대결만에 12-0 대승으로 첫 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6-4로 누르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팀의 구심점인 김현수가 결승타를 쳤고,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이 34일 만에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저스틴 헤일리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에 9-2 승리를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두인 SK는 광주에서 활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10-3으로 꺾고 2연승 속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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