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유니클로 앤드 엔지니어드 가먼츠’ 컬렉션 출시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유니클로가 아메리칸 컬처 브랜드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손을 잡았다.

유니클로는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협업해 오는 27일 ‘유니클로 앤드 엔지니어드 가먼츠’ 폴로셔츠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미국의 복고 캐주얼을 재해석한 ‘아메카지(아메리칸 캐주얼) 룩’으로 유명한 남성복 브랜드다. 스포츠웨어, 워크웨어, 아웃도어웨어, 밀리터리룩 등에서 받은 영감을 제품에 녹여내 2004년 세계 최대 남성 패션 전시회 ‘피티 우오모’에서 주목을 받았다. 공학적이고 구조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클로는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협업으로 봄ㆍ여름 기본 아이템인 남성용 ‘폴로셔츠’를 색다르게 제안한다. 유니클로 앤드 엔지니어드 가먼츠 폴로셔츠 컬렉션은 클래식한 스타일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오버사이즈 남성용 폴로셔츠다. 깔끔한 기본 디자인부터 컬러 블록, 스트라이프, 도트 프린트 등으로 출시했다. 왼쪽 소매와 등 부분은 다른 컬러로 절묘하게 포인트를 넣어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상징과 같은 패치워크 느낌을 가미했다.

엔지니어드 가먼츠 대표이자 일본인 최초로 미국에서 최우수 남성복 디자이너로 선정된 스즈키 다이키는 “이번 협업으로 유니클로의 뛰어난 품질 관리 능력과 혁신 소재 개발 노하우를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독특한 스타일에 접목해 기존과 다른 ‘뉴 베이직’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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