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단, 김학의 구속후 첫 소환조사…윤중천도 불러 조사
뉴스종합| 2019-05-17 14:00
-김학의, 전날 뇌물혐의로 구속
-수사단, 성범죄 혐의 조사 본격화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구속 후 첫 소환조사를 받는다.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를 조사 중인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17일 김 전 차관에게 소환통보를 했다. 건설업자 윤중천 씨도 이날 오전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성범죄 의혹을 강도 높게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단 관계자는 “뇌물 부분을 추가로 확인해보고 성범죄 의혹에 관해서도 상황이 변한 만큼 (김 전 차관의)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도 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길게는 20일 동안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된다. 형사소송법상 검찰이 신청할 수 있는 구속기간은 10일이지만 한 번 더 10일이 초과하지 않은 한도에서 구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검찰은 구속기간 내에 김 전 차관을 기소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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