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어린이놀이터 설계도. [마포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합정동에 위치한 양화어린이공원(1388㎡)을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인 창의어린이놀이터로 바꾼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창의어린이놀이터’ 대상지로 선정돼 시비 3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6월 착공, 9월 준공 예정이다.
창의어린이놀이터에는 기존 고무칩 포장 대신 모래가 깔린다. 모래놀이 공간과 작은 언덕, 바구니 그네, 바닥분수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양화어린이공원의 현재 모습. [마포구 제공] |
구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협의체 회의(3회)와 전문가 및 디자인 자문 회의(7회)를 거쳐 주민 참여와 전문가 협업으로 ‘사용자 및 놀이중심 놀이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양화어린이공원을 창의어린이놀이터로 재조성하는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모험심, 감수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노후되고 천편일률적인 어린이놀이터를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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