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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2019 WRC’ 시즌 세 번째 우승 쾌거
뉴스종합| 2019-06-17 09:33
- WRC 8차 대회 ‘이탈리아 샤르데냐 랠리’서 우승컵
- 다니 소르도 1위ㆍ안드레아 미켈슨 3위 ‘더블 포디움’
- 현대차, 제조사 종합 순위 1위…2위보다 44점 앞서

이탈리아 샤르데냐에서 열린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8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Coupe WRC’ 랠리카가 달리고 있다.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이탈리아 랠리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고 시즌 두 번째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현지시간 13~16일 이탈리아 샤르데냐(Sardegna)에서 열린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8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도(Dani Sordon) 선수가 1위를, 안드레아스 미켈슨(Andreas Mikkelsen)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 시즌에서 4차 대회인 프랑스 코르시카 랠리, 5차 대회인 아르헨티나 랠리에 이어 이번 이탈리아 샤르데냐 랠리까지 총 3번의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현대차는 제조사 종합 순위에서 242점을 획득하며 2위인 도요타 월드랠리팀을 44점 차로 크게 앞섰다.

이탈리아 샤르데냐에서 열린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8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현대차 월드랠리팀 다니 소르도(Dani Sordo) 선수와 보조(Co) 드라이버 칼로스 델 바리오(Carlos Del Barrio)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탈리아 랠리는 전통적으로 드라이버의 기량과 차량의 내구성에 따라 경기 성적이 좌우된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 시즌 우승으로 이탈리아 랠리에서만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이탈리아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니 소르도(Dani Sordo) 선수는 “현대차 월드랠리팀 합류 후 첫 번째 랠리 우승이자 나에게 있어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며 “이탈리아 랠리를 끝까지 완주하게 지원한 팀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아다모(Andrea Adamo) 현대차 월드랠리팀 감독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많이 발생한 이탈리아 랠리의 상황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 드라이버들과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시즌 종합 우승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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