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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방경찰청 25일 신설…세종시 치안 독자 관리
뉴스종합| 2019-06-18 10:47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세종지방경찰청이 오는 25일부터 신설된다. 전국 18번째 지방경찰청이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세종지방경찰청은 오는 25일부터 기존 충남지방경찰청이 담당했던 세종특별자치시의 치안을 독자적으로 맡게된다.

세종지방경찰청은112종합상황실ㆍ경무과ㆍ생활안전수사과ㆍ경비교통과, 정보보안과 체제로 운영하고 산하에 정부세종청사경비대, 경찰관기동중대, 세종경찰서를 두게 된다.

세종시는 42개의 정부기관이 입주하는 등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치안체계 강화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와함께 세종시는 자치경찰제 시범실시 대상지역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그간 충남지방경찰청의 관할에 속하다보니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세종시를 관할하는 지방경찰청 신설로 세종시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세종지방경찰청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세종지방경찰청 설치를 계기로 시범실시를 앞둔 자치경찰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종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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