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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영진, 디지털 전환 최대 문제는 ‘정보공유 부재’
뉴스종합| 2019-06-20 11:31
-워크데이 ‘제1회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개최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 경영진 150여명 중 절반은 디지털전환 과정에서 부서 간 정보공유가 없다는 것을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글로벌 기업용 인사 및 재무 소프트웨어 전문 워크데이는 2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회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행사를 열고, 시장조사기관 IDC에 의뢰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주요기업 내 IT부서, 인사부서, 디지털부서 및 재경부서 등 부서장 155명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000명의 기업 내 주요 부서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조명했다.

그 결과 국내 C-레벨 경영진의 49%가 부서 간의 정보공유 부재를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인사책임자의 57%는 이같은 문제를 가장 어려운 과제로 지적헸다.

또 국내 C-레벨 경영진 43%는 통합된 기술과 프로세스의 부재가 범 기능적 협업을 위한 가장 큰 장애물로 보고 있었다.

문화적 차이는 29%로 그 뒤를 이었다.

효과적인 전환을 위해 비즈니스 및 IT책임자들의 40%는 기업이 정확한 기술 확보에 더 투자해야 한다고 답해 우선 순위가 가장 높았다.

롭 웰스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은 “부서차원에서의 디지털화의 시도가 진행되고 있지만, 전사적 차원에서 전 부서를 아우를 때만이 진정한 디지털 전환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며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주무부서들 간에 통합된 TF팀 구성이 우선과제이며, 인사부서의 주도로 전사적 차원의 프로젝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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