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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천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추진 ‘총력’
뉴스종합| 2019-06-24 13:22
울산박물관, 2020년 5월 완료
우선등재신청서 12월 제출
내년 1월 우선등재대상 선정

2017년 국제학술대회 초청인사 반구대암각화 답사 장면.[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대곡천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박물관이 ‘대곡천암각화 세계유산등재 기반마련 학술연구 용역’을 수행해 오는 2020년 5월 완료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곡천암각화 세계유산등재 기반마련 학술연구 용역’은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를 비롯한 대곡천 암각화를 내년 1월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 선정을 위해 신청서와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초안을 작성하는 학술연구 용역이다.

주요 연구 과업은 국내외 유산의 비교연구를 통한 대곡천암각화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 Outstanding Universal Value) 도출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준에 맞는 보존·관리 계획 수립 등이다.

이번 학술용역은 총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예산의 70%는 문화재청에서 국비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우선등재 신청서 제출기한인 12월까지는 약 6개월 정도 남았다”며 “지금까지 축적된 연구 성과들을 정리하고, 학술자문회의와 국제학술대회, 학술연구 용역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신청서 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 선정’ 결과는 오는 2020년 1월경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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