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해찬 “나간 사람 데려오기 어렵다는 것 절감…예의 갖춰 협상할 것”
뉴스종합| 2019-06-24 18:10
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6월 임시국회 개최 관련 여야 3당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극적으로 타결된 국회 정상화 협상과 관련해 “나간 사람을 데려오기가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가능한 (자유한국당이) 다신 나가지 않도록 예의를 갖춰서 정성을 다해서 협상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는 국민에게 희망을 못 주고 있다. 국회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번주 G20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중국, 러시아와의 연쇄회담이 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잡혀있는 굉장히 중요한 주이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인영 민주당 대표는 “내적으로는 우리 당이 견제할 원칙을 촘촘하게 살피면서 외적으로는 최대한 양보할 수 있는 데까지 양보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가 본격화되면 야당으로부터 경제 실정 프레임이라던가 국가부채 논쟁 등이 모든 상임위에서 거론될 것 같기 때문에 모든 상임위에서 철저한 준비를 해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 연장선에서 대정부질의도 준비를 잘해달라”며 “우리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생을 위해, 내년 총선을 위해 아주 눈부신 활약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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