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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박성현, 세계랭킹 1위 탈환…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엔터테인먼트| 2019-07-01 09:43
[AP]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박성현(26)이 LPGA 투어 시즌 2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박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시즌 2승을 거뒀다.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고지에 오른 박성현은 투어 통산 7승과 함께 세계 랭킹 1위에도 복귀했다.

박성현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올해 4월 초 고진영(24)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3개월 만이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박성현은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냈지만 9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박성현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13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4명이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던 가운데 박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18언더파 고지에 오르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박성현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7개 대회에서 8승을 합작했다.

박성현과 고진영이 2승씩 따냈고 지은희(33)와 양희영(30), 김세영(26), 이정은(23)이 1승씩 추가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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