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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대세’ 진선규 긴급 허리 수술…‘암전’ ‘승리호’ 차질
엔터테인먼트| 2019-07-18 17:54
진선규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충무로 대세’ 배우 진선규가 허리 디스크 악화로 긴급 수술을 받아 개봉 예정인 영화 ‘암전’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영화 ‘승리호’ 촬영 역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18일 “진선규가 흔히 허리디스크로 불리는 ‘요추추간판탈출증’ 증세가 악화돼 17일 긴급 수술을 마치고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병처럼 허리 디스크 증세를 지니고 있었지만 최근 활동 스케줄이 많아지며 급격히 악화된 것같다”며 “1주일 정도 입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7월23일로 예정됐던 공포 영화 ‘암전’의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영화 ‘암전’은 진선규가 서예지와 공동 주연을 맡아 8월15일 개봉될 예정이었다. ‘암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작발표회 대신 언론 및 배급 시사를 앞당겨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승리호’ 촬영도 차질을 빚게 됐다. ‘승리호’ 관계자는 “(진선규의) 수술 경과를 지켜보며 향후 촬영 스케줄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선규는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배우 대열에 오르며 충무로 대세 연기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에만 ‘사바하’, ‘롱 리브 더 킹’, ‘로망’, ‘암전’까지 무려 4편의 작품을 극장에 거는 등 왕성한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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