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한미 계열 JVM, 영업이익 낸 것 고스란히 R&D 투자
뉴스종합| 2019-07-26 13:15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미약품은 셀트리온과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연구개발 투자 투톱이다. 한미약품의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2분기 영업이익을 올린 금액을 고스란히 연구개발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나 청출어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 계열의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올해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매출 258억원과 영업이익 19억원, 순이익 10억원을 달성하고, R&D에는 19억 2900여만원을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이브이엠의 올해 상반기(1·2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4.2% 상승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했으나,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의 지속적 증가와 JVM유럽의 일시적 대손충당금 발생 등 원인으로 영업이익 등은 다소 주춤했다. 그럼에도 연구개발의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제이브이엠은 “신규 매출처 확대 및 소모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2분기 국내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성장했으며, 국내 30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제이브이엠의 대표 제품 인티팜(INTIpharm, 전자동 약품 관리 시스템)은 각 병원들의 추가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브이엠은 이어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중동과 남미 등 신흥국 시장에서 관련 업체들과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고, 북미 지역 판매망 확대를 위한 긴밀한 논의 역시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3분기부터 해외 매출 반등에 따른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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