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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당첨 커트라인 41점…최고 79점
부동산| 2019-08-02 10:07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올해 청량리 주상복합 분양대전의 마지막 주자였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주택형별 청약 당첨 커트라인(최저가점)이 41~72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 내부 모습 [양영경 기자/y2k@]

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에서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선정한 전용 84㎡의 경우 당첨 최저가점이 주택형에 따라 41~69점으로 나뉘었다.

그중에서도 84㎡A는 가장 낮은 수준인 41점으로 당첨 가능했다. 최고가점은 74점, 평균가점은 50.5점이다. 이 주택형은 1순위 해당지역 청약 경쟁률이 5.19대 1을 나타냈지만, 예비당첨자 모집 건수에서 미달하면서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

전용 84㎡에서 최저가점이 가장 높은 수준인 69점이 나온 주택형은 84㎡H였다. 1순위 해당지역 청약 경쟁률이 74.15대 1을 기록했던 주택형이다. 최고가점은 79점, 평균가점은 71.46점이다. 이 외에 84㎡G 61점, 84㎡J 59점, 84㎡F 58점, 84㎡C 57점, 84㎡I 56점, 84㎡B 51, 84㎡D 46점, 84㎡E 43점 등의 순으로 당첨 커트라인이 높았다.

중대형에서는 2가구가 공급된 전용 177㎡ 펜트하우스의 최저가점이 72점으로 가장 높았다. 당첨자 2명은 모두 72점이었다. 중대형에서는 102㎡ 59점, 176㎡ 57점, 172㎡ 54점, 169㎡ 42점을 기준으로 당첨 여부가 결정됐다.

이 단지는 청량리역 근처에 들어서는 세 번째 주상복합으로, 강북권에서 가장 높은 최고 65층으로 지어진다. 단지 규모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동, 1425가구(일반분양 1263가구)다.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재탄생할 청량리역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지난달 19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주말까지 3만여명이 방문하며 북새통을 이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600만원으로, 올 들어 이 지역에서 분양한 2개 주상복합 단지보다 높은 수준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롯데건설은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 주택형에 대해 자체 보증으로 최대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알선한다.

예비당첨자가 공급가구의 500%에 달해 무순위 청약을 일컫는 이른바 ‘줍줍’ 물량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분양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언급 이후에 진행됐음에도 70점대 이상의 고가점자가 소신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이 단지는 13~16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7월이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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