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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이재성, 독일 매체 선정 ‘주간 MVP+베스트 11’
엔터테인먼트| 2019-08-21 09:49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재성(27·홀슈타인 킬)이 멀티골을 터트리고 팀에 새 시즌 리그 첫 승리를 안기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7)이 2019-202시즌 리그 첫 승을 멀티 골로 이끌며 현지 언론이 선정하는 주간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서 이재성을 포함한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3라운드 베스트 11을 공개하고 주간 MVP에 해당하는 ‘이 주의 선수’로도 이재성을 선정했다.

이재성은 18일 카를스루에와의 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혼자 두 골을 몰아 넣어 킬의 2-1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는 전반 45분 이번 시즌 정규리그 1호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춘데 이어 후반 19분 역전 결승 골까지 책임지는 ‘원맨쇼’를 펼쳤다.

앞서 정규리그 1무 1패에 그쳤던 킬은 이재성의 활약 덕분에 귀중한 시즌 첫 승점 3을 챙겼다.

키커는 “이재성의 첫 골은 ‘이달의 골’에 들어갈 만했다. 한 차례 골대를 맞힌 것과 강력한 전력 질주는 ‘가짜 9번’으로 나선 이재성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호평했다.

이재성은 지난 11일 6부리그 팀 FSV 잘름로어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대승에 앞장선 데 이어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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