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대 총학 ‘조국 사퇴’ 촉구 2차 촛불집회
뉴스종합| 2019-08-26 08:10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대 학생들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항의하며 해명을 요구하는 2차 촛불집회를 연다.

앞서 진행된 1차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대학원생 홍진우 씨는 “오는 28일 총학생회 주관으로 2차 촛불집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차 집회는 28일 오후 8시 30분 서울대 아크로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홍 씨는 “집회 주최자와 스태프 일동이 총학생회단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2차 집회는 총학생회 주관으로 이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씨에 따르면 앞서 1차 집회에는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후원계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1000만원 이상이다. 집회 진행 비용을 제외한 후원금은 촛불집회 후원자 일동 명의로 서울대 저소득층 학생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조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1차 촛불집회는 지난 23일 조 후보자의 모교이자 현 직장인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이 모여 서울대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 아크로 광장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법무부 장관 자격 없는 조국 교수는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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