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찰-교육청 뭉쳐 '갑툭튀’ 어린이 교통사고 막는다
뉴스종합| 2019-08-27 12:01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경찰과 서울교육청이 합심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도로에 불법 주정차 된 차량 단속이 주대상이다. 불법 주정차 된 차들 사이로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 다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7일 서울 역촌초등학교에서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박주민 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기완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학로 안전강화를 위한 교통안전 점검 및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점검 및 최근 5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안전지도 부착,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홍보 캠페인, 횡단보도 앞 노란발자국 설치 행사가 진행됐다.안전경고장은 불법주·정차 사이로 어린이가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를 당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불법주정차 금지를 유도하는 안내문이다.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앞 보도 위에 노란발자국을 그려 그 위에서 보행자가 기다리도록 유도해 어린이 사고를 예방하는 수단이다.

이용표 청장은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악성 불법주차․과속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보다 강화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어린이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대표적인 어린이교통사고 취약지역으로 학교주변과 빌라·학원 등을 선정해 불법주정차 차량에 ‘안전경고장 달아주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경찰은 불법주정차 차량 사이로 어린이가 갑자기 툭 튀어나와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관련 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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