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태풍 링링 예상 경로, 타이완 거쳐 6일 제주 인근 해상 지나
라이프| 2019-09-04 06:37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제 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당초 예상 경로와 크게 다름없이 이동을 진행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링링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40 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진행 방향은 북북동 (NNE)으로 중심기압은 985 hPa이다. 최대 풍속은 초속 27.0 m다. 링링은 타이완과 오키나와 사이 바다를 지나면서 세력을 키우고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370 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태풍은 현재 경로 이동상 서해안을 거쳐 수도권을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링링은 6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해상을 거쳐 전남 목포 인근 서해를 지나 서해안을 따라 북상 후,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때문에 5일까지 많은 비가 내린 뒤 6~7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에 한반도가 놓이겠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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