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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PET소재 ‘세라믹패턴’ 가구용 필름 출시
뉴스종합| 2019-09-09 07:01

LG하우시스(대표 민경집)가 세라믹패턴을 적용한 가구용 필름 ‘S-Texture(에스-텍스쳐·사진)’를 9일 출시했다.

에스-텍스쳐는 식음료 용기로 많이 쓰일 정도로 안전성이 검증된 페트(PET)소재가 원료. 최근 유럽과 국내 고급 주방가구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세라믹 소재의 디자인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가구용 필름은 가구소재인 합판 표면에 붙여 다양한 디자인을 표현하는 표면 마감재다.

그동안 페트소재의 가구용 필름은 깊은 엠보싱과 인쇄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기술적 어려움이 있어 단색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에스-텍스쳐는 인쇄패턴이 페트층에 안정적으로 안착되고, 엠보공정으로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특수 코팅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페트소재의 디자인 한계를 보완, 실제 세라믹소재 같은 표면질감과 디자인을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스-텍스쳐는 세라믹패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품질과 디자인, 친환경성 등 가구용 필름이 갖춰야 할 모든 항목을 충족해 유럽·북미 등의 글로벌 가구 회사들로부터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출시 초기부터 건설사와 가구사 등 의 반응이 좋다. 가죽, 섬유, 돌 등 다양한 패턴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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