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오케스트라도 댄스도…축제의 주인공은 시민
뉴스종합| 2019-09-17 06:01
지난해 열린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에서 시민 합주의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전문 예술인이 아닌 아마추어 시민들이 모여 연주하는 생활예술축제가 오는 21일부터 세종문화회관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서울문화재단 주최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모두 41개 단체 소속 2500여명 연주자가 참여하는 제6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가 21~29일 8일간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축제에는 서울시향 외에 색소폰, 하모니카, 오카리나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생활예술교향악단 30개 단체와 서울시교육청이 선발한 학생오케스트라 9개 단체,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폐막식에선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 시민단원 85명을 포함해 110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와 서울시향의 합주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시민단원은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60대까지 직업이나 나이를 불문하고 음악을 즐기는 시민으로 이뤄진다.

티켓은 전석 5000원이며, 10인 이상 단체구매나 세종문화회관 유료회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0%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위댄스 페스티벌'에서 참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 [서울시 제공]

생활예술 춤 축제 ‘위댄스 페스티벌’은 21일 오후2시에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강공원 물빛무대 등 5개 무대 위에서 탱고, 스윙, 살사, 발레, 어반, 재즈 등 6개 주요 춤 장르가 7시간 동안 선보인다.

40개 아마추어 춤 동호회 연합공연, 40~80세 춤 동호회 경연대회인 ‘서울춤자랑’ 수상팀의 특별공연이 열리는 ‘위댄스 스테이지’가 주 무대다.

한강을 배경으로 라이브밴드와 DJ 음악에 맞춰 누구나 자유롭게 탱고, 살사, 스윙 등 3개 장르의 춤과 음악을 즐기는 ‘소셜댄스파티’, 시민 대상 일일 춤 강습 ‘거리 위 교습소’가 진행된다. 이 밖에 ‘춤신춤왕 막춤대회’ ‘랜덤플레이댄스’가 마련돼 있다.

시민들은 텐트와 간이의자 등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과 생활문화플랫폼(www.artandlif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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