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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셀트리온그룹과 2200억 바이오산업 육성펀드 조성
뉴스종합| 2019-09-18 14:55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18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셀트리온그룹(회장 서정진)과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2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바이오헬스 유망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자금 및 경쟁력 제고방안을 제공하여 소재 국산화를 추진하는 등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후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조성과 셀트리온그룹 비전2030의 달성을 위해 셀트리온그룹과 공동으로 최대 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헬스 육성 펀드와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화학의약품 분야의 제품개발·설비투자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은행의 벤처투자 플랫폼을 활용, 셀트리온그룹과 협력사들의 기술개발·이전·사업화를 주선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동걸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금번 체결되는 협약은 글로벌 바이오 선도기업인 셀트리온그룹과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최초의 협력모델”이라며, “산업은행은 향후 다양한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가 정착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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