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영등포구, 취업 가능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뉴스종합| 2019-09-20 09:58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청년, 중장년, 경단녀 등 구직자의 취업을 위해 형틀목공 기술자, 정리수납 전문가 등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4일까지 20일간 ‘형틀목공 기능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수업을 이수한 교육생은 취업과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대상은 만 20세부터 58세 영등포 거주 구민을 우선으로 15명을 모집하며, 사전 상담을 통해 구직에 확고한 의지가 있는 자로 선발한다.

맞춤형 취업 교육생들이 형틀 목공 교육을 받고 있다. [영등포구]

교육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며 총 80시간이다. 실기교육 70%, 이론 및 교양 30%의 비율로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위주로 진행한다. 수강생은 목공 기초와 거푸집 제작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배우게 된다. 교육기간 중에는 주말에도 실습장을 개방해 수강생이 배운 내용을 토대로 개인 연습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또 10월 2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소자본, 무점포 창업이 가능한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정리수납 전문가 1급 자격증’ 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23회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미취업 경력단절 여성 20명이다.

교육은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구성한다. 이론교육에서는 정리수납 전문가의 취·창업 전망과 냉장고·의류·화장대 등 정리 전반, 수납용품 고르는 방법, 공간배치법 등을 교육하고 실습교육으로 현장에 나가 배운 내용을 토대로 경험을 쌓는다. 교육 이수 후에는 협력사를 통한 인턴 활동을 지원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형틀목공 기능인력 양성과정’은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건설기능학원(070-4172-0490)으로 방문 신청 가능 하며,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은 10월 11일까지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02-858-4514~5)로 방문하거나 이메일(kywcajop@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취업난은 점차 심화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기술을 가진 인력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기술을 쌓고 연마하며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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