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고분다리전통시장서 석달간 ‘청년 夜시장’
뉴스종합| 2019-09-30 08:59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고분다리전통시장에서 ‘청년 야(夜)시장’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4일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청년 야시장’은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으로 집중되는 상권 변화로 인해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에 청년 상인을 유입해 신규 소비자층을 끌어들이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작했다.

구는 먼저 지난 23일까지 만19세에서 만39세 이하의 예비 청년 상인들을 모집하고 품평회를 거쳐 30명의 청년 상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전통시장 판매 품목과 겹치치 않는 이색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분다리전통시장은 교통의 요지인 천호동에 위치, 지하철 5·8호선 천호역과도 가까우며, 유동인구가 많다.

고분다리시장 입구부터 약 200m 구간에 걸쳐 수제버거, 스테이크, 치즈바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먹거리뿐만 아니라 드라이플라워, 수제 액세서리 등 핸드메이드 소품을 판매한다.

또한 거리 음악회,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열린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전통시장 청년야시장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시험무대의 장을 제공하고, 청년들과 전통시장이 상생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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